이번에는 염색의 정의와 종류, 염모제의 종류, 일시적인 염색이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코팅, 염색, 탈색, 하이라이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염색 (Dyeing)
염식이란 모발에 색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모표피에 색소를 입혀서 착색시키거나, 모피질의 멜라닌 색소를 탈색시킨 후에 색을 입히는 등의 시술들을 통해서 염색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염색을 하는 것은 모발에 다양한 색상을 입히고, 명도에 변화를 줘서 어둡거나 밝게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모발의 모피질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인위적으로 밝게 해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을 탈색이라고 합니다.
코팅이란 머리카락의 면에 막을 입혀 색을 표현하는 것이며, 색상의 큰 변화는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염색은 모발에 인공색소를 착색시켜서 새치를 염색하거나 다양한 컬러 염색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탈색은 모발 내의 색소를 분해하여 원래의 머리카락 색상보다 더 밝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하이라이트는 굵거나 가는 위빙으로 모발 가닥을 밝게 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2. 염모제의 분류
염색에 사용되는 염모제는 특성에 따라서 식물성 염모제, 금속성 (광물성) 염모제, 합성 염모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염모제는 헤나 (코팅 염로), 카모마일, 인디고, 식물의 꽃, 열매 등으로 코팅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금속성 염모제는 광물성 염모제라고도 하며, 비겐비, 양귀비, 철과 비스무트 같은 납의 화합물 등을 이용하여 모발에 피막을 형성하며 금속성분을 축적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합성 연모제는 산성 염모로 반영구 염모가 가능하며, 산화 염모를 사용하여 영구적인 염모가 가능합니다. 이런 합성 염모제는 유기합성 화학적인 제조를 통하여 만들어졌습니다.
3. 염색의 종류
염색의 지속 기간에 따른 분류로는 일시적 염색, 반영구적 염색, 영구적 염색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염색의 경우 보통 샴푸 후에 제거되는 편이며, 반영구적 염색의 경우는 유지기간이 4~6주 정도이며, 영구적 염색의 유지기간은 의학상 영구적인 기간 동안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1. 일시적 모발 염색 (Temprary Color)
일시적인 모발 염색은 염료의 화학 작용을 이용하지 않고 모발 모표피의 최외표피에 염료를 물리적으로 강하게 흡착시켜서 색소를 뿌리거나 씌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일시적인 모발 염색은 자연모 뿐만 아니라 염색모와 탈색모에도 가능하며 자연 또는 인공적인 색상을 가볍게 수정할 수 있게 해주며 반사색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인 모발의 염색 같은 경우에는 보통 샴푸 후에 사라지는 편으로 유지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라 특별한 이벤트가 있거나 꾸미고 싶은 날에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모발의 상태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모표피에 일시적으로 염료가 붙어있게 하여 모발의 색을 입히는 방법이라 머릿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암모니아와 산화제가 함유되어있지 않으며, 컬러 샴푸나 컬러린스, 컬러 스프레이, 컬러 마스카라, 컬러 파우더, 컬러 무스, 컬러 젤, 컬러 로션 등의 형태도 일시적인 모발 염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2. 일시적인 모발 염색의 장점
흐릿하고 윤기 없는 머릿결에 반사색을 줄 수 있으며, 모표피에 일시적으로 착색시키며 색소와 안료를 부착합니다. 또한, 백모를 약하게 커버할 수 있으며 퇴색된 모발의 색을 일시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모발에 포인트로 색상을 표현하여 멋을 낼 수 있으며, 만족스럽지 못한 염색의 색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3-3. 일시적인 모발 염색의 단점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색의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땀이나 수분에 의해서 제거되거나 색이 바래져서 피부나 옷에 염료가 묻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모발의 색상에만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공성이 심한 모발에는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여 사용을 해야 합니다.
3-4. 일시적인 모발 염색의 시술방법
이렇게 일시적으로 컬러 파우더나 컬러 스프레이, 컬러 샴푸 등을 이용하여 염색을 한 경우에는 깨끗이 샴푸를 한 후 물기를 잘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을 잘 나누어 약액을 골고루 도포해야 합니다. 약제를 골고루 도포하지 않는 경우에는 얼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골고루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따로 염색 후 헹구어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